애런 크레스웰(웨스트 햄)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오는 12일과 16일 스코틀랜드, 스페인과 A매치를 위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현재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대행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 시티)와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스햄튼)이 부상을 당해 소집이 불가능해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대행으로서는 대체 선수를 발탁해야 했다.
8일 복수의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대행은 부상을 당한 두 선수 대신 애런 크레스웰(웨스트 햄)과 조단 픽포드(선덜랜드)를 잉글랜드 대표팀에 호출했다.
지난 7월 무릎 부상을 당해 장기 이탈이 예상됐던 크레스웰은 지난달부터 경기에 나서며 조금씩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크레스웰은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호출을 받게 돼 기쁘다. 이 순간이 나와 가족들에게는 매우 자랑스럽다"고 첫 발탁 소감을 밝혔다.
포스터 대신 골문 경쟁을 할 픽포드는 지난달 소집에서도 함께 했던 골키퍼로, 잉글랜드의 연령별 대표팀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다. 픽포드는 지난달에도 부상을 당한 톰 히튼(번리) 대신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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