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5’ 김현숙, 일도 사랑처럼 술술 풀리면 좋겠네요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08 00: 27

[OSEN= 김성현 인턴기자] 언제쯤 영애씨의 인생은 순탄해질까. 사랑에서는 승준의 사랑을듬뿍 받는 영애지만, 일적으로는 숨이 턱턱 막힐 듯 풀리지 않았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15’)‘에서는 사업이 망한 뒤 가족들의 등쌀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이영애(김현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애는 사업이 망해 밥벌이를 제대로 못 한 다는 이유로 점심식사 자리에서 어머니의 타박을 들었다. 어머니 김정하(김정하 분)은 "평일 대낮에 온 가족이 함께 밥 먹는 게 너무 슬프다. 내일 모레면 마흔인 자식들이 평일 집구석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에는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는 것이 멀쩡한 것이냐. 이렇게 많은 식구 중에 밥벌이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소리쳐 울었고, 결국 이영애는 밥 한 술 뜨지 못하고 자리를 피했다.

이후 이영애는 선배에게 일거리를 부탁했지만 모두 거절당해 속상해했다. 그나마 일거리를 소개시켜준 선배의 말을 따라 찾아간 곳은 다단계 회사였고, 이영애는 찝찝했지만, 돈을 벌기 위해 홈페이지 수정안을 맡았다.
그러나 고등학생에게도 제품을 강매하는 모습을 본 이영애는 화를 참지 못했고, 강단 안 모든 물건을 집어 던지며 반항해 겨우 딴 일감마저 하늘로 날려버렸다. 다단계 회사에서 먹은 해독주스가 탈이나 결국 논바닥에서 볼일을 보는 굴욕도 맛봤다.
설상가상으로 이영애는 이날 조덕제와 라미란이 자신의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미 이 사실을 안 이승준(이승준 분)이 먼저 조덕제의 사무실에서 언쟁을 벌였지만, 조덕제는 뻔뻔하게 “이 전무만 입 다물면 된다”며 안하무인으로 굴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이영애는 낙원사 사무실을 발로 차며 들어와 “도둑놈 잡으러 왔다. 오늘 내 손에 죽었어”라며 조덕제의 멱살을 쥐어 잡아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막영애15’ 속 이영애와 이승준의 비밀연애는 달콤하기만 하다. 일도 이승준과의 연애처럼 술술 풀리면 좋겠지만, 쓰기만한 이영애의 고군분투와 뒷이야기에 관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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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영애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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