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손연재, 셰프삼촌을 '요리神'으로 만드는 '체조요정'의 힘[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1.07 22: 48

'체조 요정' 손연재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았다. 아기같은 앳된 미소로 상큼하게 인사를 건넨 그녀가 자신을 위해 요리해줄 셰프들을 위해 리본체조 시범까지 보여주니 셰프들의 의지는 2배, 아니 200배가 됐다. 스타 셰프의 요리대결은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했다. 
손연재는 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배우 차태현과 함께 냉장고 주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은 게스트로 손연재가 등장하자 유독 열정적인 방송태도를 보였다.
'국민요정'이란 타이틀로 불리는 손연재의 귀여운 외모와 애교넘치는 눈웃음, 여성스러운 언행 덕분이었다. 삼촌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에 충분했기 때문. 특히 최현석 셰프는 처음 본 손연재의 매력에 푹 빠져 "요리사를 하길 정말 잘했다"며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손연재는 차태현보다 냉장고를 먼저 공개했다. 그는 체조선수로 살며 겪는 체중관리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이에 적합한 요리를 요청했다.
손연재는 "체중관리를 해야하는 직업이라 먹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오늘은 스트레스를 안 받고 먹고 싶다"며 '손연재배 양식선수권대회' 요리를 요청했다. 
'손연재배 양식선수권대회'로 그녀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경쟁한 셰프는 오세득과 최현석 셰프다. 오세득은 소고기와 양배추 및 각종채소를 곁들인 '리듬채소'를, 최현석은 여섯가지 맛과 멋이 돋보이는 '식스센스'를 내놨다. 두 음식 모두 맛있게 맛본 손연재였지만, 양배추를 좋아하고 몸매관리에 여전히 신경써야 하는 그는 오세득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두 번째 대결은 '손연재배 디저트 선수권대회'. 디저트 메뉴는 김풍과 미카엘이 대결했다. 미카엘은 '오빠한번 믿어봐'란 메뉴를, 김풍은 '머랭둥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풍은 달걀을 이용해 만드는 이탈리아 과자인 머랭을 인용한 요리를 만들었고 미카엘은 딸기잼과 만두소를 이용해 달콤한 디저트를 완성했다. 
디저트를 듬뿍 떠먹는 손연재. 이내 '아기미소'를 보이며 연신 "맛있다"를 외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정적으로 요리한 '삼촌 셰프'들의 노력이 보상받는 순간이었다. 
김풍과 미카엘의 대결은 미카엘이 승리를 거머쥐었다./sjy0401@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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