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2016년 3분기 매출 283억원...전년比 533% 급증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07 15: 11

 지난 분기 ‘검과마법 for Kakao’의 흥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룽투코리아가 또 한번 실적경신에 성공했다.
룽투코리아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8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533% 급증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526억 7,000만원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 243억원과 비교해보면 한 분기 만에 상반기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이번 3분기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016%, 당기순이익은 1,087% 급증하는 등 네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고, 전 분기대비 당기순이익은 11,422% 올랐다. 

룽투코리아는 이러한 실적급증의 배경으로 지난 6월 7일 출시한 ‘검과마법 for Kakao(이하 검과마법)’의 흥행이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과마법은 출시 후 매출 상위권에 지속 랭크 되며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데 이어, 3분기에는 단일게임만으로 매출 225억, 영업이익 31억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룽투코리아는 4분기에도 신작 모바일 수집 RPG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톰’과 ‘아로미’ ‘레오’ 등 글로벌 IP를 적용한 ‘아톰의 캐치캐치’는 사전예약 열흘 만에 예약자수 3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 10월 31일 원스토어에서 사전OBT를 시작한 이후 무료 게임앱 1위에 등극했다. ‘아톰의 캐치캐치’는 지스타 전에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도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더불어 룽투코리아는 11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6’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아톰을 전면에 내세운 ‘아톰의 캐치캐치’ 홍보를 비롯해 미공개 신작 3종, VR∙AR게임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검과마법’ e스포츠 대회, 인기가수 ‘태연’ 팬사인회 등을 실시한다. 
룽투코리아는 ‘검과마법’ ‘아톰의 캐치캐치’ 외에도 ‘열혈강호’ ‘고검기담’ 등 MMORPG 라인업과 ‘크로스파이어(중반전장)’ ‘히어로즈 오브 스카이렐름 : 천공의성’ ‘나선경계선’ ‘강철소녀’ ‘파이널포스VR’ ‘마이크로볼츠AR’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모기업인 중국의 룽투게임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한-중 협력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yj0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