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비요른 올레센(27, 덴마크)이 2016 EPGA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대회인 터키 항공 오픈서 정상을 차지했다.
올레센은 6일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넘 카리아 골프장(파71, 7159야드)서 열린 대회 4라운드서 2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통산 4승째를 올렸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올레센은 14번과 15번 홀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는 등 2라운드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했다.
이글과 23개의 버디를 앞세워 1~4라운드 모두 60대 타수를 기록한 올레센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EPGA두바이 레이스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올레센은 "항상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으로 남은 2~3차전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dolyng@osen.co.kr
[사진] 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