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미쉐린 3스타 영광은 ‘가온’과 ‘라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1.07 14: 07

'가온'과 '라연'이 한국 최초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말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7일 국내 처음 공식 출간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가온과 라연이 한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가온과 라연은 한식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고급화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전통 한식 레스토랑이다. 이번 서울편에는 총 24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미쉐린 2스타에는 곳간(한식), 권숙수(한식), 그리고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포러리)를 포함해 3곳이 선정됐다. 또 리스토란테 에오(이탤리언), 발우공양(사찰음식),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진진(중식), 큰기와집(게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레스토랑 19곳이 미쉐린 1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젊은 셰프들이 이끄는 모던 한식당 밍글스와 이십사절기, 정식당도 함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전체 24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중 절반에 가까운 총 11곳에서 한식을 선보이고 있고 특히, 그 동안 불고기, 비빔밥 등 한정된 메뉴에서 ‘게장’이나 ‘사찰음식’ 등을 새롭게 발굴함으로써 한국 음식의 다양성을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네이버와 함께 개발한 웹사이트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책자에 수록된 미식과 호텔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며 한 번에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예약과 영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24곳과 빕 구르망 36곳을 포함해 총 140여 개의 레스토랑과 30여 개의 호텔 정보를 담고 있다. 매년 개정판을 발간하여 새로운 레스토랑과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가는 2만원이며 8일부터 전국 대형서점에서 판매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가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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