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최초 IPTV VR서비스 출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1.07 09: 40

KT(회장 황창규)는 자사 IPTV서비스인 올레 tv를 통해 세계최초로 IPTV에서 TV리모컨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인 '올레 tv 360도 기가 VR'을 전격 공개한다.
KT 올레 tv 360도 기가 VR은 Full HD급 이상 고화질로 제공되며, VR전용 주문형비디오(VOD)를 재생하고 TV리모컨으로 360도 상/하/좌/우는 물론 확대/축소 조종 가능하다.
특히 헤드셋 등 고가의 VR 전용기기 없이 기존 TV만으로 즐길 수 있어 VR서비스가 낯설고 생소한 일반인도 VR서비스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TV로 즐기는 VR서비스는 VR 전용기기 최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VR기기 착용으로 인한 멀미나 피로감이 없고, 남녀노소, 온 가족이 큰 TV화면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인기 VR 콘텐츠로는 KT가 독점으로 제공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미국편','쇼핑왕루이 메이킹필름','복면가왕 특집편' 등이 있다.
IPTV VR서비스 출시로 인해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TV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집안에서 가상현실로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올레 기가 UHD 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연말까지 순차 적용될 예정이며 '360도 기가 VR' 전용관 메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몰입감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VR전용기기를 착용하고 동일한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KT는 이달말부터 대학생 참여 공모전 형식의 '나도 GiGA VR프로듀서'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VR콘텐츠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 실습,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다. /wha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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