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감독 거취 앞두고 박명환 코치 등 해지 통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1.07 08: 10

박명환, 최경환 등 2군 코치 3명에 해지 통보
 감독 재계약이 최대 관심사인 NC가 2군 코치진부터 정리했다.
NC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NC는 최근 2군의 박명환, 최경환, 이승재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통보했다. 

박명환 코치는 2015시즌을 끝으로 은퇴, 올해 퓨처스(2군) 투수코치를 지냈다. 최경환 코치는 2014년부터 NC에서 코치 생활을 해 왔다. 올해 보직은 육성군 타격코치였다. 이승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올해 육성군 배터리 코치를 지냈다.
그런데 계약 해지 통보 시점이 아쉽다. 한국시리즈까지 다 끝난 뒤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다른 진로를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 이미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팀들은 감독 등 내년 시즌을 위한 코칭스태프를 거의 조각한 시점이다. 또한 팀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2군 코칭스태프를 정리했다.  
NC는 올해 2군에서 젊은 투수들을 비롯해 성장세가 뚜렷했다. 박명환 코치는 선수로 뛸 때부터 후배 투수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투수들과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이승재 코치는 2015시즌 전력분석원으로 지내다 시즌 도중 육성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다.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에선 전력분석원으로 투입되기도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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