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쭈타누깐, LPGA '올해의 선수' 경쟁 '아직 안 끝났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07 08: 08

에리야 쭈타누깐(21, 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최종전서 미끄러지며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경쟁하는 리디아 고(19, 뉴질랜드)에게도 추격 기회가 생겼다.
2라운드 2위에 올랐던 쭈타누깐은 지난 6일(한국시간) 끝난 대회 3라운드서 8언더파 208타, 공동 10위로 떨어지며 대회를 마감했다. 경쟁자 리디아 고는 2언더파 214타, 공동 43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뉴스 사이트 스터프는 6일 "쭈타누깐이 미끄러지면서 리디아 고가 LPGA 올해의 선수 경쟁을 계속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쭈타누깐은 올해의 선수 부문서 261점을 기록하며 리디아 고(247점)에 앞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에서 주춤하면서 추격 기회를 내주게 됐다.
스터프는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를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시작했지만 2, 3라운드서 71타와 69타를 더해 50위 이내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쭈타누깐은 LPGA 올해의 선수를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면서 "리디아 고에게 희박한 추격 가능성을 줬다"고 덧붙였다.
LPGA 투어는 올 시즌 2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은 멕시코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대회(10∼13일)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의 선수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7∼20일)서 결정될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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