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애플 자동차? 핵심인력 '자동차 메이커'로 속속 이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1.07 07: 58

증강현실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애플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애플은 최근 인력 감원과 증원을 이어가며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였다.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는 애플은 한 때 1000여명이 넘는 조직으로 몸집을 불리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핵심 인력 3인방이 애플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매체 '더 버지'는 "애플의 핵심 멤버였던 사라 오브라이언이 테슬라로 옮겼다. 오브라이언은 애플에서 애플와치 개발에 힘썼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 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담당하고 있던 콜린 스미스와 미카엘라 존드로는 각각 실리콘 밸리와 미시간의 포드 자동차로 이동했다. 
이들이 이동한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인력 보충을 펼치며 자동차 사업에 역량을 쏟아왔던 행보와는 분명 다른 모습니다. 
극비 프로젝트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애플의 자동차 사업 행보는 여러가지로 답보상태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 10bird@osen.co.kr
[사진] 애플의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 플레이.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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