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스완지 시티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홈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최근 10경기서 2무 8패를 당한 스완지 시티는 1승 2무 8패(승점 5)가 돼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으로 부진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반전에 성공하며 5승 3무 3패(승점 18)가 돼 6위에 자리를 잡았다.
스완지 시티는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완벽하게 당했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15분 만에 포그바에게 발리슛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21분에는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맨유는 2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3분에도 루니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좋은 호흡을 보이며 기회를 만들었고, 한 골을 더 넣으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스완지 시티는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4분 마이크 반 데 후른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스완지 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스완지 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활약했다. 포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를 내세운 맨유를 저지하는 것은 혼자 힘으로 불가능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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