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집여자' 전혜빈, 미스터리한 여인..호연 빛났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1.07 01: 03

전혜빈이 아픔을 간직한 여인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6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국시집 여자'은 소설가를 꿈꾸는 유부남이 선배의 장례식에 미스터리한 여인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진우는 쇼핑몰 CEO인 부인과 살면서 항상 못다 이룬 소설가에 대한 미련을 안고 있다.
어느날 국문과 선배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례식에 갔다가 선배와 사연이 있어보이는 미진을 만난다. 첫눈에 호기심을 느낀 진우는 미진이 국시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날 선배의 형이 선배의 습작을 봐달라는 부탁을 한다.

진우는 선배의 습작들 중 책으로 낼 만한 작품이 있는지 살펴보는 중에 근처에 있는 미진의 국시집에 자주 간다. 진우는 선배의 소설 이야기를 빌미로 미진을 자주 만나고, 미진에게 양산을 선물하는 등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어느날 소설가로 성공한 대학 동기 상규가 선배의 집으로 찾아오고, 상규와 미진이 애인 사이라고 오해할 만한 우연이 생긴다. 진우는 미진에게 다짜고자 "그런 여자였냐. 두 남자 사이에게 줄 다리기 하니 짜릿했냐"고 상처를 준다.
이후 진우는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알고 상규로부터 미진이 과거 애인의 죽음때문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우는 미진에게 사과를 하고, 미진은 진우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미진은 진우때문에 다시 셀렘이라는 감정을 느꼈다며 "다시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1년 후 두 사람은 길에서 마주쳤지만 그냥 스쳐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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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시집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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