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옹주 아닌 외지부 됐다..권선징악 엔딩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1.06 23: 08

 '옥중화' 진세연이 옹주 신분을 되찾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마지막 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옹주가 되고 악한 사람을 벌을 받는 권선징악의 엔딩이 그려졌다.
그동안 악행을 일삼던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박주미 분)의 집에 옥녀와 윤태원(고수 분)이 사병을 이끌고 왔다. 원형과 난정은 이미 도주해 찾을 수 없었다. 성지헌(최태준 분)과 강선호(임호 분)를 구하는데 성공했고, 소윤을 치는데 도움을 준 이들의 공을 인정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대비(김미숙 분)가 세상을 떠나고 원형과 난정이 마지막 소윤 세력. 태원과 지헌은 소윤 세력이 두 사람을 배신하면서 덜미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형과 난정은 끝까지 발악했다. 옥녀가 부상을 당했고, 그녀를 따르던 초희가 목숨을 잃었다.
태원은 눈물로 원형을 잡았다. 부정에 호소하는 원형에게 “아버지는 죗값을 받아야 한다”며 소리쳤다. 그의 밑에서 부정을 일삼았던 소윤 세력을 죄를 받았다.
옥녀는 옹주로서 입궁했다. 명종(서하준 분)은 옥녀에게 그동안 누리지 못한 것을 누리게 해주겠다며 남매의 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옥녀는 당분간 예전처럼 궐 밖에 지내고 싶다고 청했다.
그동안 자신이 지냈던 전옥서를 찾았다. 상단에서 부리던 인력과 돈을 전옥서에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상을 정의롭게 바꿔나갔다. 옥녀는 태원과 처음 만났던 곳, 박태수(전광렬 분)와 인연을 쌓았던 지하 감옥을 둘러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원형과 난정은 백성들의 돌을 맞으며 귀양을 떠났다. 난정은 귀양살이에 정신을 놓았다. 매일 옥녀가 자신을 찾아와 죽일 거라는 상상을 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결국 스스로 독약을 마셨다. 지헌이 사약을 들고 오기 직전 원형도 독을 먹고 따라 죽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 옥녀의 바람대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맞았다. 옥녀는 옹주로 살기보단 외지부로 살아갔다. 무고한 백성을 위해 살겠다는 의지였다. 태원 역시 외지부로 살며 함께 했다.
‘옥중화’가 종영하면서 오는 12일부터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가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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