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차인표, 이동건 덕분에 위기탈출..범인은 차은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1.06 20: 14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가 경진대회에서 탈락할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양복을 훔친 범인은 박은석으로 밝혀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이하 월계수)에서 맞춤 양복 기술 경진대회에 출전한 배삼도(차인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도는 응원을 위해 대회를 함께 찾은 이동진(이동건 분)에게 자신이 만든 수트가 아니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전날까지 만들어놓은 그의 양복이 바꿔치기 됐던 것. 그는 주최측 관계자를 찾아 "제가 만든 수트가 하룻밤 사이에 바뀌어 버렸다"고 주장했지만, 그들은 "행사장 문을 잠그고 통제를 막았다"며 그런 일이 벌어질 순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최 측에 도난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달라고 했지만 그들은 "그런 일이 벌어질 순 없다"고 거절했다. 삼도는 이에 "이번 대회 물 건너 간 것 같다"고 자포자기했지만 알고 보니 동진의 처남 민효상(박은석 분)의 짓이었다. 그가 삼도의 실력에 두려움을 느끼고 선수를 친 것이다.
효상은 자신의 수하에게 "일을 잘 처리했느냐"고 물으며 양복을 훔친 사실을 드러냈는데, 갑자기 삼도와 동진을 마주치자 "그런 거 모른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동영상을 내민 동진의 추궁 끝에 그는 잘못을 인정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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