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고마워요, 매력 많은 유지태 초대해줘서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1.06 19: 22

 개그맨 김준호의 소개로 만난 배우 유지태 덕분에 3주가 행복했다.
6일 오후 전파를 탄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김준호 동거인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잠자리 복불복부터 아침 기상미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2주 연속 유지태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기에 이날도 기대가 한껏 쏠렸다. 역시나 시작부터 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고기 먹방으로 배를 채우더니, 대학시절 무도회장에서 췄던 턴과 윈드밀로 시선을 압도했다. 모두가 그의 댄스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잠자리 미션을 놓고 동요 대결을 펼쳤다. 헤드폰으로 '얼룩 송아지'를 들으며, 입으로는 '나비야'를 불러야만 했다. 유지태-김준호-데프콘-차태현이 기를 쓰고 성공했고, 이어진 눈물 빨리 흘리기 미션에서 윤동구가 1등을 차지하면서 실내 취침자로 낙점됐다.
결국 실패한 김종민과 정명훈만 야외 텐트에서 잠을 청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노총각인 사실에 한탄하며 "분수에 안 맞게 너무 눈이 높다"고 한탄했다.
이튿날 아침 백아산으로 향한 멤버들은 기상미션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제작진이 건넨 급조된 주먹밥과 물을 받고 등산하기로 한 것. 유지태,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이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김종민에게 가방을 몰아주며 소소한 재미를 느꼈다.
힘들게 산 정상에 오른 멤버들은 백아산 하늘다리를 건너며 자연의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유지태 정명훈을 포함한 '1박2일' 멤버들은 우정의 소중함을 외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purplish@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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