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팝콘소녀 3연승..산들·동준·백아연 반전 얼굴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1.06 18: 46

 파죽의 3연승이다. 팝콘소녀가 ‘복면가왕’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가면을 벗은 제국의 아이들 동준, 가수 소찬휘, 백아연, 산들 등의 반전도 쏠쏠했다.
6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42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진행됐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이변 없이 ‘팝콘소녀’였다.
2라운드 첫 대결은 '북바라북바북밥바 북치는 소녀'와 '나 돌아갈래 오르골'의 대결. '북치는 소녀'는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로, '나 돌아갈래 오르골'은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맞붙었다.그 결과 오르골이 승을 거뒀다. 북치는 소녀의 가면 속 주인공은 가수 소찬휘였다.

다음 대결에서는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와 '당일치기 춘천역'이 맞붙었다. 황금거북이는 야다의 '이미슬픈사랑'으로, 춘천역은 YB의 '잊을게'를 선곡해 남자 냄새 물씬 풍기는 무대를 선사했다. 황금거북이는 121-78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고, 춘천역은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동준이었다.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와 소찬휘를 꺾고 올라온 ‘나 돌아갈래’ 오르골은 그야말로 진검승부를 벌였다. 황금거북이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해 무대에 올라 시원하고 힘 있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오르골은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로 여성스럽고 감성적인 보컬로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았다.
상반된 매력으로 맞붙은 두 사람. 투표 결과 38표-138표로 ‘황금거북이’의 승리였다. 얼굴을 공개한 ‘오르골’의 정체는 가수 백아연이었다.
가왕전은 3파전이었다. 앞서 DMC 페스티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복면가왕’에서 우승해 가왕 전에 진출하게 된 ‘큐피드’는 임재범의 ‘겨울편지’을 선곡해 무대에 올라 특유의 감성이 듬뿍 묻어나는 무대로 여심을 훔쳤다.
‘팝콘소녀’는 박효신의 ‘야생화’로 승부를 봤다. 곡 전반 잔잔하게 곡을 소화해내던 그는 무대 후반부에 가창력과 감성을 폭발시키면서 청중평가단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가왕의 벽은 높았다. ‘팝콘소녀’는 또 한 번 가왕의 자리를 지키면서, 40대, 41대, 42대 가왕에 올랐다. 얼굴을 공개한 이들은 반전이었다. ‘큐피드’의 정체는 B1A4의 산들, ‘황금거북이’의 정체는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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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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