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투' 지창욱X투윤아 삼각관계..최고의 1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1.06 11: 18

 지창욱을 마음에 푼은 두 여자 송윤아와 임윤아의 대화가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더케이투' 14화에서는 지창욱(김제하 역)이 대형 비리의 결정적 증거를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목숨을 건 추격전 끝에 대통령의 아들로부터 거대 게이트의 핵심 자료가 담긴 메모리를 얻게 된 것. 하지만 김갑수(박관수 역)수하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 지창욱은 메모리를 조성하(장세준 역)에게 건네기 위해 잔디 속에 숨겼다.
혼수상태에 빠진 지창욱을 만나려 임윤아(고안나 역)는 한걸음에 JSS로 달려왔다. 눈물을 흘리는 임윤아를 향해 송윤아는 “제하는 내가 살릴 테니 넌 그냥 떠나”라고 종용했고, 임윤아는“떠날게요. 대신 제하 꼭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작별을 결심한 듯 지창욱에게 입맞춤하는 임윤아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사랑은 나눠가질 수 있는 게 아니야”라고 되뇌는 송윤아.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이 애틋함을 더하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이날 방송된 ‘THE K2’ 13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5.1%,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임윤아가 송윤아에게 지창욱을 떠나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지창욱을 사랑하는 임윤아의 진심이 안방극장에 절절하게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tvN '더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저녁8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더케이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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