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마마무의 섹시한 변신에 거는 기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1.06 14: 19

 이번엔 ‘본드걸’이다. 내는 신곡마다 차트 1위를 찍는 등 실패를 모르고 성장해온 걸그룹 마마무가 돌아온다. 그간 보여준 유쾌함을 벗어난 ‘섹시’ 콘셉트임이 예고돼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들은 5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물론 상황이 쉽진 않다. 내로라하는 쟁쟁한 가수들과 거대 팬덤을 아우르는 아이돌 그룹들이 활동 중이거나, 컴백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그간 마마무가 보여준 행보와 성과들을 본다면 성공 가능성은 꽤나 높은 편이다.
특히 ‘믿듣맘무’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함께한 히트곡메이커 김도훈과 호흡을 맞춘 바. 이들은 좋은 시너지를 내며 데뷔부터 무려 5연타석 홈런을 때리고 있다. 게다가 처음 도전하는 ‘섹시’ 콘셉트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할 전망이다.

마마무는 오는 8일 0시 발매될 새 음반 '메모리(MEMORY)'의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를 통한 파격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웬만해선 평범하지 않은 것이 마마무의 무대이기에 ‘섹시’도 진부하진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업계 내외의 뜨거운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유쾌한 무대매너, 무대에서 누구 보다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유니크한 팀. 마마무는 ‘걸그룹’이라고 한정 짓기 어려운 가요계에 독보적인 시장을 구축하면서 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주목받았다. 파워풀하고 탄탄한 가창력을 기본으로 매 무대마다 조금씩 변경되는 유쾌하고 위트있는 퍼포먼스가 이들만의 색깔을 구축했다. 이후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로 차곡차곡 음악적 신뢰를 쌓고, 어느새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타이틀까지 따냈다.
이에 이번 앨범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바다. 섹시 콘셉트라고해서 결코 섹시하지만 않을 테니. 그것이 지금까지 보여준 마마무만의 매력이 아닌가. 멤버 4명 개인의 또렷한 개성이 한 무대에서 만나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는 뮤지컬까지 연상케 할 정도로 눈을 뗄 수가 없다.
유니크한데, 그것이 대중적이라는 아이러니한 팀이다. 특유의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스타일, 대중성까지 조합을 이루는 마마무의 음악이 이번에도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는 마마무 멤버들이 음반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어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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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BW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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