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안투라지', 시청률 반토막..기대가 너무 컸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1.06 08: 53

 '안투라지'가 2회만에 시청률이 반토막이 됐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극본 서재원 권소라, 연출 장영우) 2회는 시청률 1.162%(케이블플랫폼)를 기록했다. 이는 첫 회 2.264%의 반토막에 가까운 시청률.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타던 tvN 드라마를 통틀어도 손에 꼽을 정도로 낮은 시청률. 이날 방영된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종합 28위다.

앞서 '안투라지'는 첫 회 당시 산만한 전개와 음향으로 인한 대사 전달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시청자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던 터. 또한 미국 드라마 원작의 높은 수위를 국내에 맞게 낮추면서, 결국 이도저도 아닌 모양새로 원작팬들에게도 실망을 안겼다.
이는 2회에도 별다른 개선없이 진행되며 부정적 여론을 두텁게 형성, 이런 부정적 여론이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위기다. 더욱이 토요일은 동시간대 방영된 JTBC '아는 형님'(3.338%), SBS '그것이 알고 싶다'(8.8%) 등의 기존 인기 프로그램의 벽이 높다는 사실 역시 tvN과 '안투라지'에게는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안투라지'는 스타와 엔터테인먼트의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등이 출연한다.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