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글로벌파이널] GSL 우승자 변현우, 김대엽 꺾고 박령우와 결승 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06 06: 57

결국 스타리그 우승자와 GSL 우승자가 블리즈컨 결승에 격돌한다. 변현우가 특유의 호쾌한 경기력을 극대화시키면서 김대엽을 꺾고 WCS 글로벌파이널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변현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파이널 김대엽과 4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변현우가 시작부터 김대엽을 흔들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김대엽의 시선을 따돌리고 건설한 군수공장과 우주 공항에서 땅거미지뢰를 기막히게 침투시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변현우는 3 병영에서 생산된 해병으로 정면에서 김대엽을 윽박지르면서 2-0으로 달아났다.
김대엽에게 3세트를 내주면서 2-1로 쫓겼지만 변현우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전진 시리즈를 꺼내들었다. 이번에는 풍부한 광물 채취를 가미해 시도된 전진 건물 시리즈는 양적과 질적 차이를 만들어냈다. 변현우의 전략을 알아차리지 못한 김대엽은 본진에서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트위치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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