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럭키', 620만..2016 최고 반전흥행 영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1.06 07: 04

2016년 극장가 최고 반전 흥행 영화라고 부를 만 하다.
'럭키'의 럭키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5일 전국 19만 3,62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수는 621만 3,126명. 앞서 지난 4일 개봉 23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바다.
지난 10월 13일 개봉한 '럭키'는 개봉 4주차란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일 째 100만, 개봉 4일 째 200만, 개봉 9일 째 300만, 개봉 11일 째 400만, 개봉 16일 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 기록을 써내려 왔는데, 이는 특히 '예상보다 더 큰 흥행', '기대를 뛰어넘는 스코어' 등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 '럭키'는 개봉 전 반신반의였다. 블라인드 시사 반응은 좋았지만 유해진 원톱 코미디가 10월 극장가에 얼마나 통할 지 알 수 없었다. 핏빛 아드레날린에 어쩌면 중독된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지 미지수였던 것이다.
그러나 '럭키'는 옳았다. 대진운이나 극장가 분위기 등 운이 좋은 측면도 있지만 콘텐츠 자체의 탄탄함이 결과적으로 가장 큰 흥행 요인이다. 여전히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럭키'는 전 연령층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한편 '럭키'는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반전 코미디로 이야기도 반전, 흥행도 반전인 유쾌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nyc@osen.co.kr
[사진] '럭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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