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시계' 역시 세계최강...한국, 러시아 꺾고 무실세트 전승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06 06: 27

강해도 정말 강했다.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마지막 상대 러시아를 4-0으로 간단하게 요리하면서 무실세트 전승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러시아와 결승전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4-0 셧아웃을 거뒀다.
'아누비스 신전'부터 한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첫 공격에서 러시아의 수비에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수비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가 평가를 무색하게 돌리면서 수비를 성공, 기분좋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왕의길'에서 열린 2세트도 앞선 1세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로' 공진혁의 활약으로 선수비에 성공한 한국은 공격에서는 3분 이상의 시간을 남긴 상황에서 상대를 밀어내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의 흐름은 시간이 갈수록 매섭기 짝이 없었다. '도라도'에서 러시아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3-0으로 달아난 한국은 4세트 '리장타워'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4세트 '리장타워'에서는 러시아의 점유율을 인정하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