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는 왜 '섹시'해졌을까 [믿듣맘무 온다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06 08: 30

걸그룹 마마무는 왜 섹시해졌을까.
마마무가 달라졌다. 그동안 주로 강조해왔던 유쾌한 '비글미'가 아닌 성숙한 '섹시미'를 입었다. 어떻게 보면 파격적인 변신이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자연스럽게 기대감이 높아진다.
마마무는 오는 7일 새 미니음반 '메모리(MEMORY)'로 컴백한다. 지난 2월 발표했던 첫 번째 정규음반 '멜팅(Melting)' 이후 8개월여 만의 컴백이자, 앞서 발표했던 유닛곡과 싱글 '뉴욕'을 완성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데뷔해 2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떠오른 실력파 걸그룹. 파격적인 변신까지 더해진 마마무의 컴백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번 음반을 통해 비글미를 벗고 '섹시맘무'가 된 이들이 궁금해진다. 마마무는 컴백에 앞서 섹시와 몽환, 성숙한 모습이 담긴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팜므파탈로 변신한 멤버들은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는 등 시크하면서도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당연하면서도 새로운 변신이다. 마마무는 무대에서 늘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호응을 얻어왔다. 비글미 넘치는 무대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기도 했고, 파워풀한 보컬로 카리스마를 강조하는가 하면, 소울풀한 음색은 감성을 깊게 파고들었다. 이번 음반의 비장의 무기로 새로운 모습, 성숙해진 섹시함을 어필하게 된 것.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이런 마마무의 변신이 강조된 곡이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마마무의 색다른 매력을 담아냈는데, 마마무 특유의 변함없는 걸크러쉬 매력에 섹시미를 더한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자연스럽게 마마무가 그릴 특별한 섹시미에 이목이 집중된다. 보통 걸그룹의 섹시 콘셉트를 과도한 노출이나 자극적인 분위기로 푸는 것과 달리 마마무는 특유의 건강함과 솔직, 당당함을 담아내면서 마마무표 섹시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무대 위에서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새로운 콘셉트를 더욱 특별하게 풀 마마무의 비장의 무기다. 마마무의 신곡 '데칼코마니'의 무대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seon@osen.co.kr
[사진]RBW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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