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방용국 빈자리 채울 필승전략 [B.A.P 컴백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06 11: 20

탄탄한 역량과 뚜렷한 개성. 그룹 B.A.P가 리더 방용국의 빈자리를 채울 무기다.
B.A.P가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용국이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이번 활동에는 다섯 명만 참여하게 됐다. 리더로 팀을 이끌었던 멤버의 부재는 물론 큰 위기일 수 있지만, B.A.P는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역량으로 리더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각오다.
방용국은 지난달 25일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용국이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을 찾은 결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멤버들과 논의 끝에 빠른 회복을 최우선으로 이번 정규음반 활동은 5인이 하기로 했다. 전문적인 치료를 ㅌ오해 쾌유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반은 지난 2014년 2월 발표했던 '퍼스트 센서빌리티'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정규음반으로 가요계의 기대도 컸다. 그동안 B.A.P가 이어온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다시 한 번 기대되는 정규음반이었다. 또 멤버들도 팬들도 오랜 기다림 끝에 맺은 결실이라 함께 활동하지 못하는 방용국, 리더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B.A.P는 흔들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방용국의 빈자리를 채울 필승 전략은 다수의 공연을 통해 다져진 B.A.P의 내공이다. 그동안 국내는 물론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면서 많은 공연을 해온 이들이다. B.A.P는 국내 활동과 동시에 해외 공략 등 공연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무대를 채울 내공이 있다. 
물론 방용국의 빈자리는 아쉽게 됐지만, 공연을 통해서 쌓은 실력과 내공으로 이번 정규음반 활동도 다섯 멤버들이 꽉 차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A.P로서는 또 한 번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멤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B.A.P는 매 무대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 정체성이 뚜렷한 그룹으로 대중에게 각인돼왔다. B.A.P의 단단한 팀워크뿐만 아니라 그간 월드투어로 다져온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해 방용국의 공백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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