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홍혜걸♥여에스더, 마성의 입담..'최종우승'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06 00: 39

의사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가 끝없는 수다와 입담으로 MLT-37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MLT-37 후반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 가수 브라이언, 요리연구가 이혜정, 김구라, 정종철, 김학도, 안윤상, 조준호 코치 등이 출연했다. 
전반전 1위를 차지한 여에스더와 홍혜걸이 대장 이야기를 시작했다. 역시나 이 부부는 티격태격하는 호흡을 보여주며 신나는 호흡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갑자기 난입한 조코치가 여에스더를 유도방으로 데려갔다. 여에스더가 유도방으로 옮기자 시청자도 따라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호신술 보다는 오직 소통에만 관심을 보이며 두 명의 코치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홍혜걸이 혼자서 고군분투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본인의 방으로 돌아갔다. 홍혜걸은 "집사람이 없으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5분천하였다"고 후회했다.
방에 돌아온 두 사람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방법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홍혜걸은 역시나 지루하고 어려운 말로 토론을 펼쳤다. 여에스더는 장에 가스가 많이 차더라도 장기적으로 먹어야한다는 말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두번째로 변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변비에는 물과 김치가 좋다는 상식을 전했다. 변비로 고민 중인 미스마리테 서유리가 스튜디오에 나와서 직접 변을 보는 자세를 선보였다. 여에스더는 직접 쾌변에 좋은 자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일일 아들인 바로와 함께 김치볶음밥 만들기에 나섰다. 바로는 '집밥 백선생'을 함께 하며 요리와 칼질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바로는 어색한 칼질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치 볶음밥을 완성한 뒤에 돼지 두루치기에 막걸리를 곁들여서 먹었다.
세 번재 요리는 일본요리인 김치 스키야키였다. 이혜정은 순식간에 재료를 올려놓고 순식간에 간을 해서 요리를 만들어냈다. 스키야키 맛을 본 바로는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거기에 더해 바로는 이혜정을 요란하게 흉내내며 깐족거렸다. 바로는 이어 김치전 만들기에서 김치전 뒤집기에 성공했다. 고생한 스태프들은 김치전과 막걸리를 나눠마시면서 흥겹게 노래했다.    
김구라 방에서는 최고의 목소리를 지닌 성우 박기량을 맞추는 히든 보이스 코너가 이어졌다. 김학도는 목소리를 속인 박기량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맞췄다. 박기량과 함께 출연한 성대모사 능력자들은 상상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난이도가 한층 더 올라갔다. 한층 더 어려워진 난이도에 이를 듣는 청취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김구라 방에서는 성대모사 능력자들이 출연해서 능력을 뽐냈다. 이날 세 사람은 짜임새 있고 똑같은 목소리를 흉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준호의 성대모사 대타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승원은 김구라, 길, 최민식, 김수미의 성대모사를 통해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조준호와 조준현은 미녀 게스트인 탁작가와 함께 호신술 강의를 진행했다. 클럽에서 만난서 추행하는 남성을 물리치는 방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탁작가는 여성 모르모트 못지 않게 어설픈 몸짓을 보여줬다. 탁 작가는 몸치다운 면모를 뽐내며 발에 쥐까지 나는 모습으로 모르모트 PD를 떠올리게 했다. 
유도방에 '마리텔'의 치트키 모르모트 PD가 투입됐다. 조준호와 조준현  코치는 학교 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호신술 전수에 나섰다. 하지만 체급차이가 확실히나는 상대가 등장하자 모르모트 PD는 지금껏 배운 호신술이 통하지 않아 당황했다. 이에 조준호와 조준현 코치는 "호신술 보다 처세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호신술 교실을 마무리했다.   
브라이언 방에 투입된 홍윤화는 고초를 겪었다. 브라이언은 결혼 할 수도 있는 윤화에게 비교적 큰 케스케이드 부케를 준비했다. 홍윤화는 꽃으로 배가 찔리기도 하고 부케를 만들던 와중에 손이 부케에 묶이기도 했다. 또한 공을 활용한 크로스핏 운동을 하다가 얼굴에 공을 맞기도 했다. 
이날 최종 순위는 여에스더와 홍혜걸이었다. 2위는 김구라 3위는 이혜정 4위는 조준호, 조준현 코치 5위는 브라이언이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는 뽀뽀로 마무리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