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잘먹’ 문희준X조세호X양세형, 환상의 휘성 프로저격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1.06 06: 50

‘잘 먹겠습니다’의 MC 문희준과 조세호, 양세형이 가수 휘성 ‘프로저격러’로 맹활약했다. 세 MC가 휘성 모창부터 한입찬스까지 ‘휘성몰이’를 제대로 하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잘 먹겠습니다’에는 ‘꿀성대’ 특집으로 강균성, 휘성, B1A4의 산들, 알렉스가 손님으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메뉴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 초반부터 휘성과 조세호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문희준이 자신과 양세형이 휘성을 보고 얘기하는데 조세호가 휘성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걸 포착했다. 이에 휘성은 “조세호가 날 불편해하는 거다. 불편해하지마”라고 했다.

조세호는 “그동안 계속 휘성 모창을 했다”라고 했고 휘성은 “너무 꾸준히 하고 다니지 않았나”라고 한 마디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조세호는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수없이 모창했다.
휘성은 “한 번은 행사장에서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부르는데 전주부터 사람들의 환호성이 다르더라. 조세호가 모창한 부분이 노래 뒤에 나오는데 앞부분부터 사람들이 따라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사실 내가 휘성보다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더 많이 불렀다”고 거들었다.
그리고는 MC들이 휘성에게 조세호가 한 휘성의 모창을 해달라고 했다. 휘성은 머뭇거렸지만 조세호가 직접 휘성에게 ‘결혼까지 생각했어’ 모창을 알려줬고 휘성은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역모창’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문희준도 ‘휘성 저격’에 동참했다. 휘성은 강균성이 육회를 먹는 걸 보고 한 입 먹고 싶다고 하자 문희준은 휘성에게 절친인 케이윌이 휘성 모창하는 걸 해달라고 했고 휘성은 “저거 한 젓가락 먹겠다고”라고 했지만 결국엔 또 한 번 역모창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입을 먹을 수 있는지 개인기 평가는 양세형이 맡아서 하고 있는데, 휘성이 맛깔나게 역모창을 했는데도 양세형은 “실패입니다”라며 얄밉게 얘기해 휘성을 자극했다. 결국엔 도전 점수를 주며 한입 찬스를 주긴 했는데 휘성은 양세형에게 “이 수모를 언젠가 갚는다”라고 했다.
이후 휘성은 자신의 메뉴를 소개하면서 “이 가게는 직접 음악을 선곡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자 문희준은 “원하는 분을 지목하면 그 분이 노래를 불러주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휘성은 고민없이 양세형을 지목했는데 양세형은 휘성의 ‘인썸니아(Insomnia)’를 선곡해 부르며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노래해 휘성을 자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1시간 내내 이어진 세 MC 문희준, 조세호, 양세형의 ‘휘성 저격’. MC들의 환상 호흡이 만들어낸 ‘빅재미’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잘 먹겠습니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