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우동vs돈가스, 찬바람 부는 계절에 딱..'침샘폭발'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05 19: 45

 찬 바람 부는 계절에 딱 어울리는 우동과 돈가스가 '3대천왕'에 소개됐다. '3대천왕' 패널들의 선택은 우동보다 돈가스였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가을 입맛 저격 메뉴 우동과 돈가스 맛집을 찾았다.이날 패널들 사전투표에서는 돈가스가 5표로 2표를 받은 우동을 앞섰다. 
백종원이 먼저 소개에 나선 메뉴는 우동이었다. 백종원은 보문동 돌냄비 우동 집을 찾았다. 돌냄비 우동은 한국사람들이 선호하는 뜨거운 국물맛이 매력이었따. 돌냄비 우동에는어묵, 쑥갓, 유부, 굴, 고구마 튀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었다.

이 집의 우동 면은 족타로 직접 반죽한 면이었다. 백종원은 "다른 면과 달리 뜨거운 면에 오래 있어도 탄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우동을 즐겼다. 
두번째로 찾은 집은 구리에 위치한 얼큰 우동집이었다. 국물을 맛본 백종원은 매운 양념장을 더 추가해서 본격적인 시식에 나섰다. 백설명은 최선을 다했지만 육수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했다. 
백종원이 돈가스 맛집을 위해 처음으로 찾은 곳은 젊음의거리 홍대였다. 홍대에 위치한 치즈돈가스 집을 찾은 백종원은 치즈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를 주문했다. 튀긴 돈가스에 소복하게 쌓인 치즈가 인상적이었다. 딸기맛, 바나나맛, 기본 소스까지 세 가지소스가 다양한 맛을 냈다. 
아구찜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매운 돈가스를 맛본 땀을 뻘뻘 흘렸다. 매운 돈가스 소스와 치즈 돈가스를 섞어서 먹으면 새로운 맛의 세계가 열렸다. 
다음 돈가스 맛집은 전라도 순천에 위치한 경양식 돈가스집이었다. 숲 속에 위치한 돈가스집을 본 백종원은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돈가스와 오이무침 그리고 통 깍두기가 함께 나왔다. 백종원은 두껍지만 부드러운 고기의 육질에 비법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드디어 스튜디오에서 순천 경양식 돈가스 집에 부드러운 육질의 비법과 독특한 돈가스 소스 비법이 공개됐다. 파인애플과 양파가 돈가스 육질의 비법이었고 소스는 단호박, 감자, 매실청, 양파를 갈아서 끓였서 만들었다. 
보문동 돌냄비 우동집이 먼저 스튜디오에 나섰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족타로 반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광경을 처음 본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천상 개그맨 김준호는 족타에 직접 나서며  온갖 포즈를 취하며 반죽을 했다. 
돌냄비 우동 시식에는 한창 활동중인 트와이스 채영과 다현이 나섰다. 다현은 김준현의 주특기인 면치기에 나섰다. 결국 다현은 근성을 보여주며 끝까지 면을 먹는대 성공했다. 
홍대 치즈 돈가스 장인은 통 모짜렐라 치즈와 두툼한 돼지고기 그리고 정확한 시간을 가지고 튀기고 치즈가 흘러나오지 않는 커팅까지 완벽했다. 매운 돈가스 소스에는 돈카츠 원액 육수와 특제 바나나소스가 첨가돼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치즈 돈가스 시식에 나선 패널은 먹소유와 뼈그맨 김준호였다. 소유는 "치즈 때문에 질릴 것 같은대 3가지 소스를 찍어먹으면 다 다르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구리 얼큰 우동집 육수의 비밀이 밝혀졌다. 육수의 비밀은 바로 말린 노가리와 감초였다. 8시간 끓여 진한 육수에 얼큰한 양념장도 즉석에서 만들어졌다. 면 삶는 방식도 독특했다. 뚜껑이 6번째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면을 삶았다.           
평소 우동을 좋아하지 않는 김준호가 혼자서 구리 얼큰 우동 시삭에 나섰다. 김준호는 "국물이 이미 진하다"며 "목넘김이 좋다"고 평을 남겼다. 
최종 결과도 변함이 없었다. 결국 돈가스 5표에 우동 2표로 마무리 됐다. 패널들은 맛있는 돈가스와 우동을 맛보며 행복하게 방송을 마무리했다./pps2014@osen.co.kr
[사진]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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