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천 잔류-수원FC 1년 만 강등...성남-강원 승강 PO(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05 17: 21

인천 유나이티드가 5년 연속 K리그 클래식에 잔류했다. 수원FC는 승격 한 시즌 만에 강등 당했다. 성남FC는 강원FC와 승강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수원FC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최종전서 후반 30분 김용환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45를 기록하며 11위 성남(승점 43)과 12위 수원FC(승점 39)를 따돌리고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수원FC는 승격 한 시즌 만에 챌린지(2부리그)로 향했고, 성남은 강원과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인천은 이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권완규의 우측면 크로스를 김용환이 문전 쇄도해 밀어넣으며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했다.
포항(승점 46)도 최종전서 성남을 잡고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포항은 안방에서 열린 성남전서 전반 27분 양동현이 조수철의 도움을 귀중한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수원 삼성과 광주FC는 1-1로 비겼다. 수원은 홈에서 열린 광주전서 전반 27분 염기훈의 도움을 받은 산토스의 선제골로 리드했지만 후반 28분 정조국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은 7위(승점 48), 광주는 8위(승점 47)로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20호 골을 신고한 정조국은 득점랭킹 2위 아드리아노(17골, 서울)와 격차를 3골로 벌리며 득점왕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챌린지 플레이오프서는 강원FC가 부천을 2-1로 잡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강원은 전반 17분 정승용이 허범산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5분 문기한의 도움을 받은 한희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마라냥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승격의 마지막 관문으로 향했다.
■ 5일 전적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1 (0-0 1-0) 0 수원FC
△ 득점= 후 30 김용환(인천)
▲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1 (1-0 0-0) 0 성남FC
△ 득점= 전 27 양동현(포항)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1 (1-0 0-1) 1 광주FC
△ 득점= 전 27 산토스(수원) 후 28 정조국(광주)
▲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1 (0-1 1-1) 2 강원
△ 득점= 전 17 정승용 후 48 마라냥(이상 강원) 후 5 한희훈(부천)/dolyng@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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