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마라냥, “마지막 1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05 16: 22

역전골의 주인공 마라냥이 강원FC를 살렸다. 
강원FC는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플레이오프에서 추가시간 터진 마라냥의 역전골로 부천FC에 2-1로 이겼다. 강원은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결승골을 넣은 마라냥은 “경기 전부터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간 마라냥은 결승골로 임무를 100% 완수했다. 그는 “감독님이 포지션 없이 루이스, 마테우스와 자연스럽게 볼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리그 마지막에 잔 실수가 많았다.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했다. 서로 도우면서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했다. 부천이 너무 수비지향적이라 공격은 더 수월했다. 마지막 1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기뻐했다. 
클래식팀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어떨까. 마라냥은 “1부와 경기하면 당연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우리 팀의 능력도 괜찮다. 항상 훈련을 열심히 했다. 자신감이 올라왔다”며 명승부를 예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마라냥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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