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푸른바다' 향한 기대, 괜한 '설레발' 아닌 이유3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05 15: 30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방영 전부터 단연 독보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설레발'이라 말하기엔 이르다. 캐스팅부터 연출과 대본, 특별출연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갖춘 인기 요인이 흥행을 점치게 하고 있기 때문.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기획 단계부터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로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킨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이자 전지현의 출산 후 첫 차기작이기 때문. 
이에 벌써부터 '푸른 바다의 전설'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이러한 기대가 결코 설레발이 아님을 보증하는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 아시아가 주목하는 전지현X이민호의 특급만남 
'푸른바다의 전설'이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대표적인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가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기 때문이다. 특히 전지현은 전설 속 인어로 분해 역대급 비주얼과 신비로운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기도 했다. 이민호 역시 조선 훈남 현령부터 천재 사기꾼까지, 전생과 현생을 넘나들며 천의 매력을 뽐낼 예정. 
두 사람 모두 출연했다하면 성공을 이끄는 흥행보증수표이자 범아시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인 만큼 '푸른 바다의 전설'에 두 배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별그대'→'프로듀사'→'푸른바다의 전설'로 보는 믿보작 박지은
그동안 쓴 작품들만 늘어놓아도 모두 대작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는 물론, KBS 예능국과의 신선한 협업으로 예능드라마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프로듀사'로 박지은 작가의 이름 앞에는 어느새 '믿고 보는'이라는 수식어가 자동으로 따라왔다.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 역시 흔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다.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로,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인연도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과 스틸컷에서도 매혹적인 인어의 자태로 바다를 누비는 전지현과 현령으로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이민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과연 박지은 작가는 '별에서 온 그대'를 잇는 두번째 판타지 로맨스 역시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차태현부터 김성령까지, 남다른 특별출연 클래스 
전지현과 이민호는 물론 문소리와 황신혜, 성동일, 나영희 등 출연진 라인업도 만만치 않은데 특별출연까지 거들고 나섰다. 김성령과 크리스탈에 이어 차태현까지 카메오로 출연을 예고해 놀라움을 자아낸 것. 특히 지난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무려 15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지현과 차태현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상속자들'로 이민호와 인연을 맺은 김성령과 크리스탈 역시 출연을 결정지었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심이영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또한 안재홍은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첫 지상파 작품에 출연하게 돼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도 했다. 
이처럼 시상식 뺨치는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은 과연 '푸른 바다의 전설' 속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