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마음의 소리' 이광수X인기 웹툰, 완벽한 흥행 조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06 15: 59

'마음의 소리' 10년 장수 웹툰과 '핫' 스타 이광수가 만났다. 캐스팅부터 완벽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꼭 들어맞는 싱크로율과 명품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이광수라는 핫한 키워드가 만나면서 흥행을 위한 완벽한 요소를 갖춘 모습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KBS 2TV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가 오는 7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10년 동안 이어져온 장수 웹툰인 만큼 탄탄한 전개가 기대되는데, 이광수와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등 막강 출연진들이 B급 '병맛' 웃음을 어떻게 살려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마음의 소리'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 원작이다. 국민 웹툰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드라마로 어떻게 그려졌을지, 또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들이 어떤 조합으로 연기를 완성해냈을지 기대된다.

이 작품은 조석 작가의 통통 튀는 이야기와 재기발랄함이 특징.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가족 예능드라마'로 설명했는데, 그만큼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기에 적당하다는 점도 흥행을 점칠 수 있는 요소다. 조석 작가의 드라마 속에 담긴 웃음과 해학, 반전이 웃음과 감동을 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B급 정서의 웃음 속에 녹여낼 인생의 이야기다.
이광수라는 배우에 대한 믿음도 있다. 과장된 표정과 행동까지 모든 게 코믹한 웹툰 속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광수가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력과 예능 속에서의 재치나 순발력이 더해져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됐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광수의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더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의 활약으로 익숙한 이광수지만, 드라마에서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배우의 모습을 종종 보여줘 왔다. 짠내 나고 코믹하지만 또 그 속에 인간미를 가지고 있는 완벽한 캐스팅이다. 특히 이광수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도 출연 중인데 두 캐릭터를 비교하는 재미도 톡톡할 것으로 보인다.
10년을 이어온 인기 작품과 이광수라는 기대되는 배우의 만남, 완벽한 흥행 조건을 갖춘 만큼 웹드라마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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