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규현, '듀엣가요제' 초토화시킨 '美친입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1.05 06: 55

규현이 '미친입담'으로 듀엣 가요제를 초토화시켰다. 파트너를 정하는 순간부터 자신의 노래가 끝난 후까지, 물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는 '여기가 JYP판이다'고 투덜대고, 성서경의 깨알 모창과 흉내로 폭소를 불렀다.
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는 규현, 조현아, 허각, 준케이가 새롭게 합류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규현은 일반인 파트너 중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의정을 찾았다. 이어 준케이 역시 이의정과 파트너가 되고 싶어 했고, 이의정은 고민 끝에 준케이를 선택했다. 규현은 못내 아쉬워하며 두 사람의 토크를 고성의 노래로 방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찾아간 이은석 역시 허각과 함께 선택을 받아야할 상황이 됐다. 규현은 이은석이 수퍼주니어 팬이라고 하자 앞에서 춤까지 추며 안간힘을 썼고, 결국 선택을 받았다.

이후 무대에 올라 이은석과 멋진 하모니를 보여줬고, 무대가 끝난 뒤 데프콘은 규현에게 성시경 모창을 시켰다. 규현은 성시경 노래를 부르며 성시경 특유의 제스처를 따라해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날 패널로 박준형과 조권이 출연했고, 규현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기분이 이상했다. 와보니 완전히 JYP판이다"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무대 중간 중간 깨알 입담으로 팽팽해진 긴장감을 풀어줬던 규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다진 입담이 폭발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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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듀엣가요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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