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슬램덩크' 김숙, 톱쇼→쑥오나시..이래서 '갓숙' 하는구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05 06: 55

"이래서 갓숙 갓숙 하는구나."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계주 라미란의 꿈인 '집짓기'와 할로윈 파티를 진행하는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숙은 톱쇼부터 쑥오나시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먼저 라미란의 꿈은 3500만원으로 가게를 지어야하는 미션인 만큼 최대한 예산을 아껴야했다. 이를 위해 김숙은 오래 전부터 목공을 배워온 경력을 살려 단돈 135000원에 원목을 구매했을 뿐 아니라, 직접 톱질까지 하며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또한 김숙은 개업이 14일 전으로 다가오자 본격적인 가게 꾸미기에 나섰다.  전등 달기부터 테이틀 고정까지 가게의 구석구석 김숙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언니들'을 돕기 위해 깜짝 등장한 자칭 '인테리어계의 JYP'이자 김숙의 소울메이트인 홍석천과는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디스'했지만, 마침내 "곽시양씨보다 도움이 됐다. 어떤 누구도 딴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칭찬인 듯 아닌 듯한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다름 아님 할로윈 분장이었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지만, 김숙은 "뭐하러 분장실에 가냐"고직접 도구를 꺼내들며 개그우먼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가 택한 것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요괴 가오나시로, 과연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파격적인 비주얼에 놀란 것은 비단 멤버들뿐만이 아니었다. 김숙은 라미란의 '강남역 아바타'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향한 강남역에서 가오나시에 빙의한 연기로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것.
꿈 실현을 돕는 조력자이자 웃음 담당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숙. 그의 '하드캐리' 덕분에 '언니들의 슬램덩크' 역시 든든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슬램덩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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