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쑥오나시부터 마지미란까지, '언니쓰'아님 누가 해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05 00: 31

 
쑥오나시부터 마지미란까지, 이런 파격적인 할로윈 분장 '언니쓰' 아님 누가 할까.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라미란의 꿈인 '집 짓기'와 할로윈 파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라미란은 예산 3500만원에 맞춰 가게를 지어야한다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김숙은 단돈 18만원에 테이블을 만들어오겠다는 포부로 목공소에서 원목을 구한 뒤 직접 톱질을 해 테이블 상판을 만들어냈다.
이어 개업 14일 전에는 멤버들 모두가 모여 본격적으로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섰다. 특히 이를 돕기 위해 자칭 '인테리어계의 JYP' 홍석천이 깜짝 등장했지만, 김숙은 "진짜 인테리어 직접 했냐"라며 의심 섞인 눈초리를 보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홍석천은 전구 달기부터 개업 노하우 전수, 그리고 치어리딩까지 '일당백' 역할을 하며 김숙의 칭찬을 듣는 데 성공했다. 김숙 역시 톱질에 이어 샌딩, 나사 박기까지 직접 지휘하며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그런가하면 다섯 멤버들은 할로윈을 맞아 특별한 파티를 준비했다. 김숙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가오나시, 라미란은 '심슨'의 마지, 민효린은 할리퀸, 제시와 홍진경은 고양이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처럼만의 분장에 들뜬 멤버들은 방송국 내에서 생방송을 진행 중인 '생생정보통'으로부터 사탕 얻어오기 내기를 진행했다. 그 결과 벌칙 당첨자는 홍진경이었다. 잔뜩 긴장한 채지만 오랜 방송 내공을 발휘해 무사히 방송을 마친 홍진경은 오기에 가득 차 '강남역 아바타' 벌칙을 제안했다. 
이번 벌칙 당첨자는 바로 마지심슨으로 분한 라미란. 그는 멤버들의 아바타가 되어 엉덩이로 이름 쓰기부터 시민이 마시던 음료수 뺏어먹기, 'Shut Up' 1절 완창, '언니들의 슬램덩크' 홍보하기까지 수행하며 시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김숙을 비롯한 멤버들 모두 길거리로 나서며 팬들과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슬램덩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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