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로 떠난 가수 6인이 24시간동안 홀로 살아남는 솔로 생존에 도전했다. 정준영은 단체 샷에서만 간혹 등장하며 최대한 편집됐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동티모르 편에서는 가수 특집으로 시작했다. 이날 가수 특집에는 윤민수, 양요섭, 황치열, 나라, 이상민, 정준영이 출연했다.
가수 특집에 나선 6명은 21세기 최초의 독립국이자 악어 섬이라고 불리는 동티모르로 생존을 떠났다. 아름다운 자연의 섬인 동티모르로 떠난 6인은 생존지로 떠나면서 고래를 만나며 기분좋게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정준영은 목소리는 물론 개인 장면은 모두 편집됐다. 정준영은 단체 샷에서만 모습을 보였다. 개인 인터뷰는 편집됐다. 주로 짧은 단독샷과 다른 사람과의 장면에서 간혹 목소리만 들리는 상황으로 방송됐다.
정준영은 이상민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잠시 등장했다. 정준영은 이상민이 나라와 거래를 통해 얻은 석류를 뺏어먹으며 얄밉게 등장했다. 또한 치열과 함께 작살을 들고 밤 사냥에 나서 허탕을 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두 사람은 다른 사람 집을 돌며 구걸에 나섰다.
6명에게 주어진 미션은 24시간동안 홀라 살아남는 솔로 생존이었다. 집 짓는것부터 시작해서 사냥과 불을 붙이는 것까지 모두 혼자 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생존에 나선 6명의 가수는 해변가에 흩어져서 각자만의 집을 짓기에 나섰다. 윤민수는 비교적 손쉽게 동굴에 자리를 잡았다. 이상민은 김병만 족장의 도움을 얻어 해변가에 통나무로 집을 지었다. 사투끝에 집짓기에 성공한 이상민은 "계속 혼자 살았는데 여기서도 혼자 살라고 하니 너무하다"고 투덜대면서 열심히 집을 지었다.
두 번째로 '정글'을 찾은 황치열과 첫 도전에 나선 나라는 집 보다는 음식을 먼저 찾기에 나섰다. 암벽등반에 성공한 나라는 개미와 사투를 벌이며 처음 보는 열매를 채취했다. 하지만 몸에 달라붙은 개미를 차분하게 떼어내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먹을 것을 찾은 나선 나라는 6인의 생존 멤버 중에 최초로 파인애플 채취에 성공했다. 이 모습을 본 황치열은 부탁 1회권을 걸고 파인애플 한 조각을 나눠먹었다.
치열과 나라는 과거에 보컬 선생님과 제자였다. 그래서 나라는 여전히 치열을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이에 치열은 나라에게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라"라고 말했다.
먹거리를 찾아나선 치열은 석류를 발견했다. 치열은 익지 않은 석류를 채취해서 나라와 나눠먹었다. 치열이 나무에 올라서 석류를 채취했다. 나라는 멤버들과 살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치열에게 함께 집을 짓자고 제안했다.
나라는 김병만 족장에게 석류를 주고 대신 집을 얻었다. 아직까지 집을 구하지 못한 치열에게 집터를 열성적으로 소개해주고 석류를 얻었다. 나라의 열정에 감동한 치열은 나라에게 석류를 주고 집을 샀다.
정글 초보인 나라는 아무런 장비도 지니지 않고 맨손 사냥을 하기 위해 밤 바다로 나섰다. 나라는 처음 본 민달팽이는 물론 곰치를 맨손으로 잡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힘이 센 곰치 사냥에는 결국 실패했다. 이어 요섭도 곰치를 발견했지만 날랜 곰치의 움직임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집요한 양요섭은 결국 곰치 사냥을 포기하지 않았다.
빠르게 집을 지은 요섭과 상민은 함께 불붙이기에 나섰다. 여러차례 도전 끝에 불 붙이는데 성공한 요섭과 상민은 나라에게 석류를 받고 불씨를 팔았다. 나라도 손쉽게 불까지 획득했다.
병만 족장은 솔로 생존에 나선 가수들을 알뜰살뜰하게 보살폈다. 병만족장은 나라에게 집도 지어주고 상민에게 랜턴도 빌려주면서 밤 사냥을 할 수있도록 보살폈다. 상민은 밤 바다에서 조개와 게를 채취했다. 윤민수의 집을 찾은 병만 족장은 밤 사냥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