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뉴스가 새단장을 했다. 카카오는 4일 다음뉴스 서비스를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이 이슈 중심으로 뉴스를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음뉴스는 뉴스홈에서 이슈별로 뉴스를 모아서 보여주며, 이슈명을 클릭하면 관련 뉴스가 보도 시간순으로 제공된다. 개별 기사 하단에 ‘#트럼프’ ‘#힐러리’ ‘#TV토론’ 등 해시태그 형태로 노출되는 주요 키워드를 누르면 관련 뉴스, 동영상, 1boon 콘텐츠, 연관 키워드 등을 한 페이지에 볼 수 있다.
이슈 및 해시태그 키워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MC2(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으로 분류된다. MC2시스템은 뉴스에 포함된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많이 사용된 키워드를 노출하고, 키워드간의 상호연관성을 분석해 유사한 키워드를 가진 뉴스를 이슈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랩은 키워드, 쿼트별로 뉴스를 모아볼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다음뉴스에 송고된 뉴스를 MC2 시스템으로 분석하고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나 화제가 되는 발언을 추출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키워드와 쿼트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슈의 흐름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빠르게 기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동요약 기능도 등장했다. 자동요약은 다음뉴스에 게재된 뉴스를 200자 내외로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지난2015년 12월 특허 등록된 ‘기사요약 서비스 서버 및 방법’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1,600자 이내의 뉴스에 반영된 상태며, 뉴스 제목 옆에 있는 ‘자동요약’ 버튼을 누르면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포토, TV는 섹션의 성격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로 변경했다. 포토 섹션은 이용자들이 사진의 크기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고, 고화질 사진 감상에 적합한 포토뷰어를 적용했다. TV섹션은 뉴스 생중계를 보며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을 접목했다. /yj01@osen.co.kr
[사진] 카카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