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황희찬, 니스전 최고 평점 '8.3'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04 07: 03

교체투입돼 2골을 기록한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이 니스전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스타드 뒤 레이서 열린 니스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4차전서 후반 교체 출격해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잘츠부르크엔 귀중한 승점 3이었다.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잘츠부르크는 니스(이상 승점 3)를 꼴찌로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남은 2경기서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후반 1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10분 만에 유럽대항전 데뷔골을 작렬했다. 27분 다부르에게 원터치 패스를 건넨 뒤 문전 침투해 다부르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1분 뒤엔 멀티골까지 뽑아냈다. 라도세비치의 얼리 크로스를 가슴으로 정확하게 받아낸 뒤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2골 모두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는 침투와 침착한 결정력이 돋보였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황희찬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3을 부여했다. 단 28분만 뛰고 받은 호평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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