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TEX 출신 태드 르바인 신임 단장 임명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11.04 01: 18

미네소타 트윈스가 태드 르바인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르바인의 단장 취임 소식을 실었다. 그는 이전부터 단장 후보로 언급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오래 몸담았던 그는 미네소타의 수석 부사장 겸 단장직을 맡는다.
오는 12일이면 만 45세가 되는 그는 텍사스에서 존 대니얼스 단장을 돕는 보좌역으로 11년을 보냈다. 시즌 중에 테리 라이언 단장을 경질한 미네소타는 폴 몰리터 감독과 계속 함께하기로 결정한 대신 프런트 오피스의 중심에 변화를 줬다.

르바인 신임 단장은 성명을 통해 “(구단주) 폴라드 일가의 탄탄한 리더십, 충실한 직원들의 헌신, 선수들의 재능과 꺾이지 않는 팬들의 충성심으로 프로스포츠 전체에서도 유명한 곳 중 하나인 트윈스 프랜차이즈를 위해 일하게 되어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르바인 단장은 선수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3부 디비전에 속한 하트포드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도 4년 내내 야구를 했고, 졸업 후에는 코카콜라, 락포트, 리복 등의 브랜드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수년간 수행한 경력이 있다.
미국 시간으로 오는 7일부터 있을 단장 회의에도 그가 참석한다. 르바인 단장은 조만간 단장 회의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스캇데일로 향할 예정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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