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상대 에이스, 10점 이하로 막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1.03 21: 15

"상대 에이스 10점 이하로 막아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서 고아라(14점), 토마스(18점)의 활약에 힘입어 7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고아라는 "실수가 많았다. 놓치지 말아야 할 득점도 많았고 턴오버도 많았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감독님께서 경기 후 수비적인 부분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셨다. 그래서 목소리가 높아지셨다"고 말했다.

박하나의 부상에 대해서는 "그동안 서로 도움을 주는 것이 많았다. 그런데 쉬어갈 수 있는 상황이 없어졌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수비적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강이슬을 상대로 전반에는 실점을 하지 않았는데 후반에 많이 허용하고 말았다. 강아정 등 상대 주력 선수들을 상대로 10점 이하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감독님께서 슛을 시도할 때 여유를 가지라고 말씀해 주신다. 경기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여유를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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