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비즈니스 정품 무한 잉크젯 복합기 L시리즈 2종(L1455, L605)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엡손에 따르면 L1455와 L605는 잉크 소진 시 카트리지 교환 대신 복합기 외부에 탑재되어 있는 잉크 주입구에 액상 형태의 잉크를 부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L1455는 출력, 스캔, 복사, 팩스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기다. A3+(329x483mm) 규격 용지까지 지원해 다양한 크기의 문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A3+ 사이즈 이상의 문서 출력량이 많은 건축설계 사무소, 디자인 회사에도 적합하다.
특히 L1455는 잉크 충전 방식의 모든 제품군 가운데 가장 빠른 출력 속도를 갖췄다. 흑백은 1분당 18장, 컬러는 10장 출력이 가능하다. 지난 2014년 선보였던 L1300에 비해 20% 빨라진 수준이다.
L605는 소호와 SMB(Small Medium Business)에서 유지비용 걱정 없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복합기다. 기존 엡손 비즈니스 정품 무한 잉크젯 모델들과 같이 문서 출력에 강한 흑백 안료 잉크와 사진이나 그래픽 출력에 특화된 염료 잉크를 탑재했다.
두 모델은 모두 대용량 잉크를 기본으로 제공해 흑백 6000장, 컬러 6500장을 출력할 수 있어 소모품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한국엡손은 ‘1장당 출력 비용’을 따져보았을 때 업계 최저 수준인 5.8원(흑백/컬러)이라고 강조했다. L1455는 90만 원대, L605는 30만 원대이다.
한편 엡손은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 1500만 대 누적 판매 돌파 기념 이벤트를 엡손 공식 홈페이지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제품 2종을 포함한 총 15종의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 중 하나를 구매하면 3만 원 페이백 혜택 또는 1만 원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진행 제품을 구매한 뒤 엡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엡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