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슈돌' 3주년, 삼둥이x추사랑 '개국공신' 아이들 잘있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1.03 17: 00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파일럿 방송부터 시작해 3년간 쉼 없이 달리며 대표 육아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그램을 거쳐한 아빠와 아이들이 많은데 3주년을 맞아 유난히 개국공신으로 손꼽히는 아이들이 그리운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3일 OSEN 단독 보도로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3주년 특집에 특별 게스트로 촬영을 마쳤다는 것. 2013년 9월, 파일럿부터 지난 3월까지 2년 반 동안 안방에 힐링 웃음을 선사했던 '추블리' 부녀를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추성훈과 사랑 부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견인한 일등공신이다. 원년 멤버로 초반 시청자들을 확실하게 사로잡았고 아이가 커 가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만들어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운동인 추성훈을 예능인으로 만든 것도 이 프로그램이었다. 

무엇보다 추사랑의 국민적인 인기는 대단했다. 말이 서툴던 때부터 '랜선 이모'들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포도 먹고 싶은 사람"이라는 아빠의 질문에 "하이"라며 손을 번쩍 드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짤방' 개인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아이들의 성장이 곧 프로그램 그 자체였다. 추사랑을 비롯해 원년 멤버인 이휘재와 서언-서준 쌍둥이, 장현성과 준우-준서 형제, 타블로와 딸 하루,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 삼둥이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3년간 계속 안방을 찾을 수 있었던 건 이들 덕분이었다. 
이런 까닭에 3주년 특집에 개국공신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 이번에는 원년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 듯하다. 다만 3주년 축하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넬 거로 보인다. 
브라운관에서는 볼 수 없지만 여전히 무럭무럭 씩씩하게 자라고 있을 아이들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함께 성장한 아이들이 여전히 보고 싶은 '랜선 이모들'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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