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트와이스, 잠버릇에 단점까지..솔직한 입담 터졌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03 14: 53

그룹 트와이스가 '컬투쇼'에 출연해서 모든 것을 털어놨다.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트와이스는 데뷔한 다음 날에 '컬투쇼'에 출연한 이후 1년만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 지효는 "데뷔가 10월 20일인데, 다음 날에 21일에 왔다"며 "그때에 비해서 느낌이 다르다. 조금 편안해지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 'TT'는 아이돌 사상 최단기간 뮤직비디오 3천만뷰 돌파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대세 아이돌로서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TT'의 킬링파트 동작을 직접 보여주며 애교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다. 
JYP의 수장 박진영은 '컬투쇼'에 출연해서 트와이스를 두고 모든 것을 줘도 아깝지 않은 그룹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트와이스에게 안마의자도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트와이스는 직접 박진영에게 안마의자를 사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DJ 정찬우와 김태균은 박진영이 트와이스와 친해지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트와이스 나연은 "사장님과는 큰 일이 있을 때만 밥을 먹는다"며 "데뷔할 때라든지 그럴 때 밥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산낙지, 골뱅이 무침, 육회 등 박진영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을 밝히기도 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다 함께 모여서 숙소 생활을 하고 있었다. 9명의 멤버들은 3명, 2명, 4명으로 나뉘어서 살았다. 잠버릇이 제일 심한 멤버는 지효였다. 함께 방을 쓰는 미나는 "지효가 자다가 아침에 전화를 한다"며 "그래서 물어봤는데 통화 한적이 없다고 하더라. 근데 보니까 통화 기록이 있었다. 나연은 자면서 노래도 하고 웃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온갖 잠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사나는 "데뷔하고 얼마 안되서 인사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다 말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트와이스 멤버들 중에서 가장 정리정돈을 하지 못하는 멤버는 나연이었다. 나연은 "자꾸 제 옷이 방에 쌓인다"며 "어디 치울 곳도 없다"고 고백했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는 트와이스 멤버들 중 가장 잠이 많은 멤버는 모모였다. 심지어 모모는 '치어업' 무대를 하면서 잠이 잔적이 있다. 정연은 "모모가 조는게 습관이다"라며 "무대를 하면서 졸았던 적도 있다. 동영상인데 자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모모는 "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다함께 'SNL 코리아'에 출연해서 망가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모모는 "망가졌는데 망가진 모습이 'SNL'에 나가지 않아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효는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예쁜 모습만 나갔다"고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트와이스 다현은 고3으로 졸업사진을 찍었다. 다현은 "6월에 찍은 졸업사진은 지금 봤다"며 "엊그제 중학교를 졸업한 것 같은데 뭔가 기분이 묘했다. 졸업사진 치고는 괜찮게 나온것 같다. 이번에 수능에 응시한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안타깝게 '정글의 법칙'에서 하차한 정연은 '진짜사나이'에도 나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정연은 "'진짜사나이'도 불러주면 바로 나가고 싶다"고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진짜 사나이'에 다녀온 다현은 "군대를 다녀오면 왜 초코를 좋아하는지 알게 된다"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쯔위는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으로 솔직함에 대명사였다. 쯔위는 DJ 정찬우와 김태균을 보고 "친절한 것 같다"며 "얼굴 크기도 적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쯔위는 자신이 지켜본 같은 멤버들의 단점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쯔위는 "정연이 잔소리가 심하고 나연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고 말한 뒤에 뒷줄에 앉은 멤버들에게 아낌없이 칭찬을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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