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11월 4~6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되는 2016-17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6개 대회는 미주(1, 2차), 아시아(3, 4차), 유럽(5, 6차) 순으로 개최되며, 오는 12월 16~18일 개최되는 4차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로 강릉아이스아레나(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및 피겨 경기장)서 개최된다.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남녀 대표팀 12명은 지난달 17일 태릉에서 개최된 대표선발 3차전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임경원(화성시청), 김혜빈(용인대), 김건희(만덕고) 등 절반 가량이 지난 시즌과 다른 선수로 교체가 되었다. 아울러 대표선발 3차전과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박세영, 서이라(이상 화성시청)를 대신해 홍경환(서현고), 황대헌(부흥고)이 대신 1~2차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지난 시즌 한국은 쇼트트랙 월드컵 6개 대회에서 대표팀 막내로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서현고)의 활약으로 금메달 2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1차 대회는 500m 1, 2차 경기와 1000m, 1500m, 남녀 계주가 진행되며, 대표팀은 1차 대회 종료 후 곧바로 2차 대회 개최지인 미국 솔트레이크로 이동해 다음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