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성공적인 3분기 실적을 받아들었다.
2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3분기 동안 매출 70억 1100만 달러, 순이익 23억 79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59%, 순이익 166%가 성장한 수치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 45억 100만 달러, 8억 9600만 달러였다. 분기 주당 순이익(EPS)도 1.09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은 69억 2000만 달러에 주당 순이익 97센트였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6개 분기 연속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페이스북의 월간 사용자는 17억 9000만명으로 지난 분기보다 4.67% 성장했고 전년 동기 대비 16%가 증가했다. 일간 사용자 역시 지난 분기 11억 3000만명에서 11억 8000만명으로 늘어났다.
또 페이스북은 월간 활성화 사용자가 17억 9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일간 활성화 사용자수 역시 11억 8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가 뛰었다고 전했다. 이 중 모바일 월간 활성화 사용자는 16억 6000만명으로 전년동기 20%, 모바일 일간 활성화 사용자는 10억 900만명으로 22%가 성장했다.
특히 이 중 모바일만 사용하는 숫자는 10억 550만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억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 중 모바일 광고로만 57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또 한 번 좋은 분기 실적을 가졌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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