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줄기 빛이 내렸다. 멀티 수비수 필 존스(24)가 복귀한다.
맨유는 올 시즌 호되게 부상 곤욕을 치르고 있다. 뒷마당 붕괴는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에릭 바이, 크리스 스몰링,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한꺼번에 부상을 입으며 수비 자원이 대거 이탈했다.
존스의 복귀는 희소식이다.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그는 최근 훈련에 복귀해 시즌 첫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무대는 오는 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와 유럽유로파리그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서 "존스가 맨유에서 뛰었던 모습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부상 덫에 걸린 존스는 올 시즌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존스는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일주일도 더 전부터 팀과 함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페네르바체전 선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바이, 스몰링, 발렌시아 등 한 주에 세 명의 수비수를 잃어 힘든 상황"이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존스를 선택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부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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