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토트넘, 졌지만 계속 나아가야 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03 07: 56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토트넘 선수들이 심경을 밝혔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레버쿠젠에게 0-1로 패했다. 1승 1무 2패의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조 3위로 처졌다. 토트넘은 2위 레버쿠젠(1승3무, 승점 6점)과 승점 차가 벌어져 16강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73분 간 활약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에릭센, 알리, 시소코가 2선에서 손흥민의 뒤를 받쳤다. 레버쿠젠은 후반 20분에 터진 캄플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델레 알리는 ‘BT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잘 뛰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장애물이 있지만 뛰어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토트넘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에 자신감이 있다. 어떻게 결과를 내고 마무리를 짓느냐의 문제다. 우리는 젊은 팀이다. 누구를 상대로도 잘해야 한다. 다시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큰 팀이 되려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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