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시치 동점골' 레알, L.바르샤바와 3-3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03 07: 19

레알 마드리드가 레기아 바르샤바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UCL 16강행을 다음으로 미뤘다.
레알은 3일(한국시간) 새벽 폴란드 바르샤바 펩시 아레나서 열린 바르샤바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서 가레스 베일의 1골 1도움 활약에도 불구하고 3-3으로 비겼다.
승점 8을 기록한 레알은 2위에 자리하며 16강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4경기 만에 첫 승점을 따낸 바르샤바는 꼴찌에 머물렀다.

레알은 벤제마와 호날두, 모라타와 베일 등 공격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전략은 적중했다. 전반 1분 만에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베일의 선제골과 35분 베일의 도움을 받은 벤제마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2-0으로 앞섰다.
기쁨도 잠시였다. 레알은 전반 40분 오지자-오포에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뒤 후반 13분 라도비치, 후반 38분 물랑에게 릴레이 골을 내주며 2-3으로 패색이 짙었다.
레알의 구세주는 코바시치였다. 후반 40분 카르바할의 도움을 귀중한 동점골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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