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3분’ 토트넘, 레버쿠젠에 0-1 패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03 06: 47

손흥민(24, 토트넘)이 친정팀과 경기서 선발로 나섰지만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레버쿠젠에게 0-1로 패했다. 1승 1무 2패의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조 3위로 처졌다. 1승 3무의 레버쿠젠(승점 6점)은 모나코(승점 8점)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에릭센, 알리, 시소코가 2선에서 뒤를 받쳤다. 손흥민이 친정팀 레버쿠젠을 맞아 골을 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최전방에 섰지만 고립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두 팀은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비겼다. 후반전 한 번의 공격으로 승부가 갈렸다. 후반 20분 최전방으로 쇄도한 캄플은 골대를 맞고 나온 슈팅을 다시 한 번 밀어넣어 결승골을 터트렸다.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28분 엔코두와 교체했다. 토트넘은 얀센까지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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