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싱스트리트’, 지동시장 설현 찾기가 이리 '꿀잼'이라니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03 06: 50

[OSEN= 김성현 인턴기자] 행궁동 골목 앞마당 공연을 성료 하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까. 개그맨 박명수, 가수 이상민, 배우 봉태규, 성훈, 래퍼 딘딘, 서사무엘, 밴드 로바이페퍼스가 앞마당 공연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싱스트리트'에서는 앞마당 공연을 위해 장소를 섭외하고 공연비를 모으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출연자들은 앞서 입 크게 벌리기 내기를 진행했고 그 결과에 따라 공연 장소와 공연비가 있는 위치가 그려진 지도를 받았다. 1등은 봉태규, 서사무엘, 로바이페퍼스가 차지했고 2등은 박명수와 성훈, 마지막 꼴등은 이상민과 딘딘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엔 등수에 따라 들어 있는 정보가 달랐다. 1등을 한 봉태규팀에게 가장 많은 정보가 들어있었다. 봉태규팀은 지도를 따라가며 공연 장소와 공연비를 손쉽게 모았다. 통장 댁 옥상을 섭외할 때는 딸 한 사람만을 위한 깜짝 랩 공연으로 장소를 얻었다.
박명수와 성훈은 박명수의 3분 체력으로 고초를 겪었다. 툭하면 “택시를 타자”고 외치는 박명수 때문에 성훈은 난감해 했다. 이후 어렵게 계단을 올라가 도착한 교회 옥상에서는 이미 다녀 간 봉태규팀의 농간으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돈봉투를 얻을 수 있는 두 번의 기회가 걸린 ‘지동시장 설현찾기’에서는 봉태규팀을 제외한 모든 팀의 수난기였다. 지도를 이용해 쉽게 장소에 도착한 봉태규팀은 실제 설현의 얼굴에 지동시장 이모를 합성해 놓은 포스터를 보고 지동시장 설현을 찾았다.
하지만 붙어 있던 포스터를 떼 가면서 다른 팀들이 지동시장 설현이 누군지 알지 못하게 했다. 지동시장 설현을 찾은 봉태규팀은 공연비 15만원을 획득했다. 때마침 뒤쫓아 오던 박명수와 성훈이 지동시장 설현을 찾자 해당 이모님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모님은 봉태규팀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켰다. “지동시장 설현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모른다. 저기 있을껄?”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를 안 봉태규팀은 "이모님이 하신 말씀은 ‘설현이 누군지는 모르고 나는 설현’"이라며 깔깔깔 웃었다. 덕분에 박명수와 성훈은 눈앞에서 지동시장 설현을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이상민과 딘딘은 미션으로 획득한 ‘10분간 정지권’을 사용하려고 했다. 이상민은 십분간 동작 그만을 외쳤지만, 박명수와 성훈은 이를 무시하고 제 갈 길을 가 딘딘과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이후 이상민과 딘딘은 지동시장 설현을 애타게 찾았지만, 얼굴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찾지 못했다.
이후 봉태규는 나머지 팀원들과 거래를 한 뒤 지동시장 설현에 관한 힌트를 줬다. 힌트를 얻은 이들은 두 번째 봉투를 얻기 위해 다시 이모님을 찾았다. 결국 두 번째 봉투는 박명수와 성훈의 손에 들어갔고, 이상민과 딘딘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싱스트리트’는 이날 멤버간의 쫓고 쫓기는 속고 속이는 재미있는 미션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이번 미션으로 50만원이라는 가장 많은 금액을 얻은 봉태규팀이 어떤 공연을 진행할 지, 지도 얻기 미션도 꼴지하고 가장 적은 금액을 얻은 이상민과 딘딘이 앞으로의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 coz306@osen.co.kr
[사진] Mnet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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