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이 4번째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두산에 1-8 완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4전 전패. NC의 창단 첫 KS는 4연패 완패로 끝났다. 1군 진입 4년만의 KS 진출로 성과를 이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다음은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의 인터뷰 일문일답.
- KS를 총평한다면.
▶ 기대보다 내용이 좋지 않았다. KS가 아쉽게 끝나 나도 아쉽다. 두산 우승을 축하한다. 1~2차전 아쉽게 패해서 부담감이 커진 것 같다.
-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 1차전이 가장 아쉽다. 끌려가다 마지막 얻은 찬스를 못 살렸다. 2차전도 투수들이 잘 이끌어가다 막판에 점수를 준 것이 아쉽다. 우리보다는 두산이 더 탄탄했다. 우리도 좋은 경험을 했으니 지금은 아프지만 나중에 더 강한 팀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올 시즌 소회는?
▶ 마지막 경기를 마치면 시원섭섭하고 허탈함이 온다. KS에서 마지막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우리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준비를 잘 했는데 뜻한 대로 좋게는 안 나왔다. 감독 생각과 반대로 나왔다. 다시 한 번 도전할 것이다.
- 테임즈가 마지막에 홈런을 쳤는데.
▶ 참 점수 내기 힘들다. /jhrae@osen.co.kr